산성과 염기를 구분하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는 지시약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번 실험에서는 보라색 양배추를 이용한 천연 지시약을 만들어보고, 이를 다양한 용액에 적용하여 pH에 따른 색 변화 현상을 관찰합니다. 이 실험은 산-염기 반응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pH 개념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활동입니다.
1. 실험 목표
- 천연 색소를 이용한 산-염기 지시약을 직접 만들어본다.
- 지시약의 색 변화를 통해 용액의 산성, 중성, 염기성을 구분한다.
- pH 값에 따라 지시약이 어떻게 변색되는지를 시각적으로 확인한다.
2. 실험 준비물
보라색 양배추 (1/4통 정도)
냄비와 물, 체 또는 거름망
여러 종류의 액체 용액 (예: 식초, 레몬즙, 베이킹 소다 물, 비눗물, 탄산음료, 생수 등)
투명 컵 또는 시험관
스포이드 또는 작은 숟가락
3. 천연 지시약 만들기
Step 1: 보라색 양배추를 잘게 썰어 냄비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중불에서 10분간 끓입니다.
Step 2: 물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면 불을 끄고 식힙니다.
Step 3: 식은 물을 체로 걸러내면 천연 지시약(보라색 안토시아닌 용액)이 완성됩니다.
Step 4: 병이나 컵에 보관하면 며칠간 사용 가능합니다. 냉장 보관 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실험 방법
Step 1: 실험할 투명 컵에 각각 식초, 레몬즙, 베이킹소다 물, 비눗물 등 다양한 용액을 조금씩 담습니다.
Step 2: 각 컵에 보라색 양배추 지시약을 몇 방울 또는 1숟가락 정도 넣고, 색 변화를 관찰합니다.
Step 3: 용액의 산성, 중성, 염기성 여부에 따라 지시약의 색이 아래와 같이 변화합니다.
5. 색 변화 및 pH 분류
pH 범위 |
지시약 색깔 |
용액 예시 |
---|---|---|
pH 1~3 |
진한 붉은색 |
식초, 레몬즙 |
pH 4~6 |
보라색 |
탄산음료, 주스 |
pH 7 |
푸른 보라색 |
순수한 물 |
pH 8~10 |
푸른색 또는 청록색 |
베이킹소다 물, 세제물 |
pH 11~14 |
노란 초록 또는 노란색 |
강염기성 세제 |
6. 실험 확장 아이디어
다른 천연 색소 지시약 비교: 적양배추 외에 블루베리, 포도 껍질, 흑미 등으로도 실험 가능
색의 변화 정도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여 RGB 분석
실험 결과를 그래프로 표현하여 pH에 따른 색상 변화 시각화
결론
자연 지시약 실험은 간단한 재료로 산성과 염기의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실험입니다. 보라색 양배추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pH에 따라 구조가 변하면서 다양한 색으로 변색되며, 이는 용액의 성질을 식별하는 데 활용됩니다.
이 실험을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산-염기 반응의 특징을 체험하고, 화학의 원리를 실생활 속 식재료와 연결시켜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에게 적합한 과학 체험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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